▶ 뇌경색과 뇌출혈을 합쳐서 뇌졸중이라고 부른다.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히는 것이며 뇌출혈은 혈관이 파열해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다.
▶ 출혈량이 소량이면 혈압관리, 약물요법 등을 실시하면서 피가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것을 기다리지만, 피가 많이 터져나올 경우엔 뇌손상이나 사망을 막기위해 수술을 실시한다.
뇌출혈 골든타임
▶ 뇌출혈은 하루중에 혈압이 가장 높은 아침 10시~12사이에 갑자기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, 발병후 1시간~6시간 정도 안에 피는 멈추지만, 환자의 30%는 중증으로 발병해서 1시간 정도 빠른 시간안에 사망하기도 한다.
▶ 혈관이 터지고 난뒤 3시간이 일반적인 골든타임으로 그 시간안에 치료를 하면 회복할 가능성이 높으며, 발병후 30분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면 완치율이 90%이상으로 올라간다.
▶ 골든타임 3시간이라는 것은 병원에 도착해서 영상촬영, 혈액검사, 응급처치 등의 시간까지 포함하는 것이므로
사실상의 골든타임은 2시간이내로 봐야한다.
뇌출혈 수술시간
1. 개두수술
▶ 개두란 말그대로 두개골을 연다는 의미로 개두술은 머리를 열어서 혈종을 제거하고 혈관을 지혈하는 것이 목적으로 의사가 혈종을 직접 눈으로 보고 제거할 수 있기때문에 확실성이 높다.
▶ 개두술은 혈종의 위치나 크기, 연령, 중증도에 따라 시간차이는 발생하지만 일반적으로 2시간에서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. 그리고 노인이나 체력이 저하된 사람은 위험이 크기때문에 개두술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.
2. 흡입수술
▶ 머리를 열기가 힘든 환자나 노인의 경우엔 두개골에 1cm정도 지름의 구멍을 뚫어 가느다란 관을 넣어 혈종을 추출하는 방법을 사용한다. 환자의 부담이 적고 수술시간이 적게 걸리며, 수술후 재활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.
▶ 머리를 열지 않기 때문에 흡입술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~2시간 이내로 상대적으로 짧고, 입원기간은 2주에서 3주 정도 소요된다. 단점은 수술중에 출혈이 발생하면 지혈할 수 없다는 점이며, 혈종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해 정확도가 떨어진다.
3. 수술후 합병증
▶ 단단히 지혈이 이루어지지 않거나, 수술 후 혈압이 높아지면 다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.
▶ 2일 ~ 2주정도 뇌가 붓는 뇌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.
▶ 외상성 간질과 비슷한 발작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으며, 발작빈도가 높은 경우엔 항경련약을 투여한다.
▶ 세균감염에 의해 뇌수막염이 발생해 발열, 두통, 메스꺼움, 구토, 의식장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.
뇌출혈 사망률과 후유증
▶ 일반적으로 발병후 10명 중 2명 정도는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. 첫 발병후 30일째 생존율은 80%정도로 보고되고 있다. 이것은 초발의 경우이고, 재발할때 사망률은 더욱 높아진다. 참고로 뇌경색의 사망률은 10%정도, 지주막하 출혈은 30% 정도이다.
▶ 사망률은 발병후 얼마나 빨리 병원에 도착하느냐하는 시간에 달려있는데 발병 직후 20분 이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생존율이 90%로 올라간다.
▶ 후유증은 발생부위나 정도, 경과시간 등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지만 두통, 의식장애, 감각장애, 운동마비, 시력저하, 실어증, 치매, 요실금, 운동실조증, 발음장애, 균형감각 이상, 음식삼킴 장애, 안면마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