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혈압의 기준과 위험한계는?
▶ 예전에는 정확한 기준이 없이, 최고 혈압 100mmHg 미만으로 통용되고 있었지만, 현재는 세계보건기구(WHO)에서 세계 공통의 저혈압 기준은 최고 100mmHg 이하, 최저 60mmHg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.
▶ 하지만 기준치 근처는 낮아도 큰 위험은 없다고 볼 수 있지만, 심하게 수치가 낮을 때는 쇼크상태에 빠져 돌연사를 할 수도 있다.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위험한 저혈압범위는 최저혈압 30mmHg이하로 본다.
저혈압 원인은?
1. 본태성
▶ 원인을 알 수 없고 급격한 증상이 아닌 만성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본태성 저혈압이라고 진단하며 유전적인 영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.
2. 2차성
▶ 심장병이나 위장질환, 내분비계 질환, 선천적 기형 등의 질병으로 인해 혈압수치가 급격히 떨어진 상태를 2차성 저혈압이라고 한다.
3. 기립성
▶ 누운자세나 앉은 자세에서 일어설때 혈압이 뚝 떨어지면서 현기증, 어지러움이 발생하는 것을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한다.
혈압이 낮으면, 저혈압 증상은?
▶ 일반적으로 앉은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도 혈압수치가 낮고, 눕거나 앉은 상태에서 일어설때도 수치가 떨어질 수 있다.
▶ 혈압이 심하게 낮으면 나타나는 주요증상은 어지러움, 현기증, 실신, 전신 권태감, 두통, 호흡곤란, 불면증, 아침에 식욕부진, 구토, 피로감, 속쓰림, 손발냉증, 집중력 저하, 어깨 결림 등을 꼽을 수 있다.
▶ 하지만 저혈압은 고혈압에 비해 건강에 큰 위험이 없고, 오히려 반대로 장수하는 사람도 많아서 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으면 굳이 정상치로 돌리려는 치료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.
저혈압 늦잠
▶ 혈압은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이 혈관벽을 누르는 압력을 말한다. 쉽게 말해 저혈압은 몸의 구석구석까지 흘러야하는 혈액의 기세가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.
▶ 혈액은 우리 몸의 구석구석까지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고, 몸에 나쁜 것들을 회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. 하지만 저혈압인 경우엔 혈액의 기세가 약해서 뇌를 비롯해 손발 끝 등의 구석까지 제대로 혈액을 전달하질 못한다.
▶ 따라서 특히 뇌는 혈액과 산소,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게 되어 제대로 에너지를 낼 수 없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날때 뇌가 뚜렷하게 명령을 내리지 못하고, 몸 역시도 그에 반응하지 못해 늦잠을 부르는 경우가 많다.
▶ 뇌가 충분히 활동할만큼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일어나서 움직이고 있어도 거의 졸고 있는 경우도 많고, 출근해서 아침내내 멍한 상태로 일을 하는 경우들도 발생한다.